<앵커> 국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지식경제 R&D 성과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 삶의 밀접한 작은 기술부터 대규모 해외 수출효과를 낸 시스템까지 총 출동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해외 수출의 첫 단추를 꿴 T50. 이 초음속 고등훈련기에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항공기 임베디드 시스템이 탑재돼 있습니다.
조종사의 비행과 항법, 통신, 전투 임무수행까지 먼저 분석하고 알려줍니다.
<인터뷰> 양상우 KAI 전문위원
"항공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항공기의 두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이다. 초기에는 우리가 10%정도 제작했는데 이번에 40% 국산화율을 이뤘다.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 수출을 성공적으로 하게 됐고 앞으로도 폴란드 등 추가 해외 수주도 기대되면서 매출 증대 효과는 7천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항공기 임베디드 시스템은 지식경제부 IT융합과제로 선정돼 지난 2007년부터 민간합동 총 550억원이 투입됐으며 오는 2017년에는 60% 국산화율이 달성될 방침입니다.
이 로봇은 영어 보조교사 ''메로''입니다. 노래를 통해 영어도 가르쳐주고 발음도 교정해줍니다.
2010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50대 발명품 중의 하나입니다.
이처럼 지식경제R&D를 통해 나온 성과물들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실제 수출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인체 치료용 고성능 메디컬 섬유, 직접 3D로 촬영이 가능한 캠코더, LED 램프, 파노라마 썬루프 등 다양한 R&D 성과물이 이번 전시회에 총 집결했습니다.
지식경제R&D 성과물은 오는 23일까지 서울코엑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