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한진텐진호가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아직 납치라고 확인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홍 수석은 브리핑에서 "현재 한진텐진호는 납치됐다고 추정되는 해역에서 정선 중"이라며 "최영함이 그쪽으로 기동하고 있고, 멀지 않은 시간에 근처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수석은 "사건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바로 보고됐으며, 텐진호가 처한 상황이 유동적이고 예민하기 때문에 군사작전이나 기타 다른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