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텐진호, 싱가포르로 운항 중 연락두절

입력 2011-04-21 10:49
해적에 피랍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진텐진호는 유럽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운항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상황파악을 위해 텐진호와 통신을 시도하고 있으나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한진텐진호는 6,5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오늘 새벽 5시경 인도양 스코트라 동쪽 250마일 지점에서 해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텐진호에는 한국인 선원 1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6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