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1.90달러(1.67%) 오른 115.60달러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17달러(2.93%) 오른 배럴당 111.45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2.52달러(2.07%) 상승해 123.85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기업실적 개선에 따른 경기 호전 기대감, 지난주 미국 석유 재고량 감소의 영향을 받아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상승에 따라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1.77달러(1.41%) 오른 126.78달러, 경유가격도 1.14달러(0.82%) 상승한 배럴당 138.80달러를 기록했다.
등유는 배럴당 1.15달러(0.84%) 올라간 137.56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