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펀드 나흘째 순유출 지속

입력 2011-04-21 07:56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나흘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73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9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천610억원이 순유출됐다.

유출 규모도 지난 15일 1천240억원으로 1천억원을 넘긴 이래 사흘 연속 1천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상품별로는 ''프랭클린템플턴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 C1''의 설정액이 322억원 감소했으며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2[주식]C 4''와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3[주식]종류A''도 각각 80억원과 79억원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73거래일째 자금이 이탈하며 최장 기간 순유출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440억원이 빠져나갔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에서도 각각 2천500억원과 260억원이 빠져나가며 펀드 전체로는 4천370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101조8천203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736억원이 감소했으며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07조323억원으로 1조5천551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