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블릿PC시장이 2015년에 모두 1억5천만대를 판매해 49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시장조사업체 스트라티지 애널리스틱스를 인용해 CNN머니가 20일 보도했다.
이 같은 전망은 태블릿PC가 TV와 PC에 이어 3번째로 큰 소비자 전자부문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스트라티지 애널리스틱스의 전망은 지금까지 발표된 태블릿PC에 대한 시장 전망 가운데 가장 보수적으로 분석한 것이라고 CNN머니는 설명했다.
올해초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글로벌 태블릿PC시장이 2015년 2억9천400만대가 팔려 매출이 무려 77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으며 포레스트는 미국에서 2015년에 8천2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지난해에는 세계적으로 1천700만대가 팔렸으며 이중 1천480만대가 애플의 아이패드였다.
지난해 4월 애플이 아이패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후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리서치 인 모션(RIM) 등 일부 경쟁사들이 앞다퉈 태블릿PC를 내놓았으나 아이패드와 실질적으로 경쟁이 가능한 제품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한편, 가트너가 운영체계(OS)를 기준으로 내놓은 향후 태블릿PC 전망에 따르면 2015년 절반 정도가 애플의 iOS로 구동되는 아이패드가 차지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진영이 40%, RIM의 QNX가 10%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