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방영된 기아자동차의 쏘올 TV광고가 닐슨사가 선정한 자동차 부문의 '올해의 광고상''을 2년 연속 받았다.
닐슨사는 20일 오전 9시(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 국제오토쇼에 참석한 400여명의 기자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쏘올을 소개하는 햄스퍼Ⅱ 광고를 '올해의 자동차 광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햄스터I 광고 'New Way to Roll''로 자동차 부문 광고상을 수상했던 기아차는 1990년대 힙합 음악을 배경으로 제작된 햄스터Ⅱ 광고 'This or That''을 지난해 5월 10일부터 미국 내 TV를 통해 방영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닐슨사 광고상은 자동차부문 광고를 대상으로 매년 뉴욕 오토쇼에서 시상하고 있으며 각 자동차 업체들이 전년도에 선보인 광고를 대상으로 효율성을 평가하는 자동차부문에서는 유일한 광고상이다.
기아차미국법인(KMA)에 따르면 쏘올은 햄스터Ⅱ 광고에 힘입어 지난해 판매량이 2009년보다 112.2%가 늘어난 6만7천110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