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거래대금 급증..10조원 돌파

입력 2011-04-20 16:41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상위 종목들의 집중적인 거래가 이뤄지며 코스피 거래대금이 역대 세번째로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체 거래대금은 10조988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3억6806만주에 그쳐 전날보다 소폭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고가우량주를 집중적으로 매매하면서 거래량 보다는 거래대금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주식시장이 개장한 이후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긴 것으로 모두 세번으로 지난 2007년 10월11일 10조5597억원으로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었고, 같은 달 16일 10조5591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 상승폭(47.23포인트)는 하루 상승폭 기준으로 지난 2009년 지난 4월9일 54.28포인트가 오른 이후 2년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