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협중앙회 진상조사 나서기로

입력 2011-04-18 11:07
사상 초유의 금융권 전산장애로 물의를 일으킨 농협중앙회에 대해 국회가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오는 20일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 등을 국회로 불러 이번 사태에 대한 보고를 들을 예정입니다.

이 날 농식품위 소속 의원들은 270조원이라는 거대한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농협중앙회의 내부통제 헛점에 대한 문제를 집중 질타할 예정입니다.

농식품위 소속 관계자는 "이번 전산망 장애 사태로 내부통제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라는 게 소속 의원들의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