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상춘객 증가와 중산층의 소비 가세에 따른 영향으로 백화점업계의 봄 정기세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봄 정기세일에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전점 기준) 매출이 늘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정기세일 기간보다 매출이 18.2% 증가했고, 신세계도 16.7%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상품별로는 해외 명품과 아웃도어 등의 매출이 30~40% 이상 신장세를 나타냈으며, 가전과 가구 등 혼수 관련용품의 매출도 30% 넘게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명품과 아웃도어, 스포츠 상품이 인기를 지속하는 가운데 대형 가전과 가구 등 리빙패션 상품이 이번 세일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