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가 캐나다의 구리 개발 전문 기업인 캡스톤사와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리 전문 탐사 회사인 ''파웨스트''사의 지분 100%를 인수했습니다.
광물공사가 해외 자원개발 전문 기업을 인수한 것은 공사 창립 이래 이번이 처음입니다.
광물공사는 7억 달러의 인수자금 중 4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캡스톤사와 공동으로 세운 특수목적법인의 대표를 맡아 파웨스트사의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파웨스트사는 칠레와 호주에 3개의 구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칠레의 산토 도밍고 광산에서는 2015년부터 연간 7만5천톤의 구리를 생산하는데 이중 절반인 3만7천5백톤은 광물공사가 판매권을 확보했습니다.
광물공사는 "파웨스트 인수를 계기로 중남미 6개국을 관통하는 구리 벨트를 완성해 2015년까지 구리 자주개발률을 30% 가까이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