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입제품 10여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추가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5일 열린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국제 곡물가격과 원자재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원가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유가와 관련해서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 직접적으로 석유제품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간접적으로는 기업원가 부담 등의 영향을 미친다"며 "정부는 유가동향을 주시하면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 차관은 또 일부 가공식품에 대해 중량조정과 포장재 변경 등 편법적 방법으로 가격을 인상한 부분이 없는지, 가공식품 등 주요 생필품 가격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시장 감시활동 강화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