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국제화 사업을 지난해 업무 성과 1순위로 꼽았습니다.
김봉수 이사장은 오늘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제화 사업 추진과 선진국형 시장 변화 노력, 효율적인 정부정책 지원 등을 지난해 업무 성과로 보고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올 1월 한국거래소와 라오스 중앙은행이 합작으로 진행한 라오스 증시가 문을 열었고 오는 7월에는 캄보디아 증권시장이 개장한다"며 "앞으로 필리핀에 시장감시시스템을 수출하고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 증시에도 IT시스템을 수출하기로 하는 등 지난 1년동안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펀드와 주식 성격을 혼합한 ETF와 선진국형장기분산투자 상품을 활성화하고 기업 분할시 재상장 요건을 강화해 시장 건전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녹색산업 위주의 신성장동력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장요건을 완화하고, 정부로부터 금현물시장과 석유시장의 개설·운영을 위임받아 금 유통구조 선진화는 물론 석유제품의 투명한 가격형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