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14개월 연속 ''흑자행진''

입력 2011-04-15 13:22
무역수지가 지난달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1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관세청은 15일 ''2011년 3월 수출입동향(확정치)''을 통해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9% 증가한 480억7천만달러, 수입은 27.3% 늘어난 452억9천만달러를 기록해 무역흑자 27억8천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지난해 2월부터 14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수출은 석유제품, 선박 등 주력 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 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90.7%), 승용차(24.4%), 선박(70.0%), 화공품(28.2%), 철강제품(34.5%) 등이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수입 역시 유가 상승 등으로 월 기준 사상 최대 수입액을 기록했습니다.



원유 도입단가가 2008년 9월(배럴당 114달러) 이후 가장 높은 배럴당 103달러를 기록하며 원유 수입액이 60% 급증했고, 석탄(65.3%), 가스(20.7%), 철광(140.7%), 비철금속(46.1%) 등 수입액도 크게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