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계절 독감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백신 예상 수출 물량을 반영해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높인다고 하이투자증권이 15일 밝혔다.
이승호 연구원은 "녹십자는 세계 4번째로 계절 독감백신인 GC Flu에 대해 WHO 사전적격심사 승인을 취득했다. WHO 산하 계절 독감백신 국제 입찰 자격을 충족해 아시아, 남미, 동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 WHO 관장 국가에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녹십자는 이달 말 WHO 주관 북반구 계절 독감백신 국제 입찰에 참여하고 10월 말에는 WHO 산하 기관인 범미보건기구(PAHO) 주관 남미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별 허가 취득을 통해 내년 아시아 계절 독감백신 시장을 공략할 전략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