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한창입니다.
구는 사회적기업가와 창업자 등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법률문제 해결을 지원을 하기 위해 12일 ‘법무법인 태평양 산하 재단법인 동천’과 업무협약식을 가졌습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변호사들이 세무, 회계, 노무 등과 관련한 법률서비스를 일종의 재능기부 자원봉사인 프로보노의 형식으로 지원에 나서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회적기업가와 창업자에게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법률지원을 위해 성북구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법률 전문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구는 또 컨소시엄 기관인 (사)함께만드는세상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4월 1일 고용노동부의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사회적기업가 발굴과 지원을 위한 ‘사회적기업 복합허브센터’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센터는 공통의 목적을 가진 청년 등 사회적기업 창업가와 (예비)사회적기업가들이 교육과 정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모여 사업을 구상할 수 있는 복합 공간입니다.
이곳에 입주할 창업팀에는 사업내용을 고려해 활동비, 창업교육과 외부 전문인력 매칭비, 홍보비, 시제품제작비 등이 3000만 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되며 상근 멘토를 통해 체계적인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이 밖에도 구는 이달 말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육성 사례로 꼽히고 있는 완주군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탐방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8월에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개발비 지원을 준비 중입니다.
성북구는 사회적기업육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이 같은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현재 16개인 (예비)사회적기업을 2014년까지 50개로 늘려 청년실업해소와 사회적기업 육성에 관한 혁신모델을 제시하는 선도 지자체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