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혼조..옵션만기 매물 부담

입력 2011-04-14 09:32
코스피가 옵션만기 부담으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3.18포인트(-0.15%) 내린 2118.74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시가 긍정적인 경제전망에 힘입어 소폭 올랐지만 국내 증시는 옵션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증가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5.43포인트(-0.26%) 내린 2116.49에 거래를 시작한 뒤 프로그램매도로 2113.20까지 밀렸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0억원, 910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1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옵션만기 영향으로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에서 매물이 나오면서 모두 1700억원 이상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통신 유통 등이 하락하는 반면 운송장비 철강금속 기계 등이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