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사가 농협의 장기외화발행신용등급을 A+에서 A로 강등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등이유는 농협법 개정과 이에따른 농협 금융부분 변화다.
개정된 농협버은 농협은행과 다른 수익성 있는 기업들을 농협의 비수익 정책기능에서 2012년 3월까지분리하는 게 골자다.
피치는 농협법 개정으로 농협은행은 좀 더 상업적인 조직으로 바뀌겠지만, 주요한 정책은행으로서 받아오던 정부의 지원은 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이번 법개정에도 불구하고 농협은행이 농업부문에서의 정책적 역할을 하는 만큼 한국정부로부터 받는 지원은 일반 상업은행보다는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