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15일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국내 최초로 상장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KStar우량회사채ETF는 KIS채권평가가 산출하는 KOBI Credit 지수를 추종하되, 회사채 변동성을 감안해 지수를 완전히 복제하지 않고 신용등급 분포 등 지수 특성을 복제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A-등급 이상의 우량 채권에만 투자하는 것도 특징이다.
상장 예정가격은 10만원으로 KB자산운용이 단독으로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맡는다.
KB자산운용은 이 외에도 KStar수출주ETF, KStar우량업종대표주ETF 등 ETF 2종을 동시에 상장한다.
모두 국내 최초 모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KStar수출주ETF는 코스피200 구성종목 중 수출기업으로 시가총액 상위 50위권에 속하는 종목에 투자하고서 6개월 단위로 재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또 KStar우량업종대표주ETF는 기초체력이 탄탄한 10개 업종을선별해 그 업종을 대표하는 시총 1조원 이상 종목에 투자하고서 3개월 단위로 재조정된다.
기준이 되는 수출주 지수와 우량업종 대표지수가 최근 1년 동안 코스피200 대비 각각 34.59%, 15.58%의 추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KB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