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로 오는 5~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대폭 인상된 데 이어 이 기간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크게 오른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월 두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은 갤런당 평균 약 300센트로 나타나 국내선 유류할증료 등급이 10단계로 세 단계 뛰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국제선과 마찬가지로 2개월 항공유 평균가가 150센트를 넘으면 한 달 후부터 2개월간 반영된다.
따라서 지난 2~3월 평균 유가는 5~6월 유류할증료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현재 편도 9천900원인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3천300원 오른 1만3천200원이 되며, 왕복 기준으로는 6천600원이 인상되는 셈이다.
앞서 5~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거리에 따라 편도 기준으로 9~45달러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