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1만개 창출..민선5기 첫 고용정책 발표

입력 2011-04-12 17:07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5기를 맞아 처음으로 고용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서민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각종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섭니다.

민선5기 들어 처음 나온 고용 정책으로 목표는 서민 일자리 1만개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약서를 체결하고 일자리 창출 방안을 함께 내놨습니다.

<인터뷰-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공감대를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고자 한다"

우선 서울시는 중소기업에게 불리하게 작용해온 계약제도를 개선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하도급 직불제와 표준계약서 사용 등을 3대 정책과제로 정해 하도급 관련 부조리를 근절시킬 방침입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6천억원은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일자리 창출을 많이 한 기업에게는 인센티브가 부여됩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기업당 1명을 더 채용하는 프로젝트와 구직자와 기업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인터뷰-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한 만큼, 중소기업계도 실효성 있게 사업을 추진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

험난한 민선5기를 겪고 있는 오세훈 시장의 첫번째 고용정책이 실효성 있는 일자리 해결책으로 자리잡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WOW TV NEWS 이동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