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사업보고서 미제출 ''퇴출확정 4곳''

입력 2011-04-12 13:46


<앵커> 어제가 사업보고서 제출마감일이였습니다.

마감시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기업들은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하게 되는 데요.

거래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지금까지 퇴출이 확정된 기업들을 정리해 보겠다.

김의태 기자.

<기자>

상장폐지가 확정되거나 사유가 발생된 기업들과 관련해 잇따라 공시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어제 사업보고서 제출마감일을 넘긴 기업들이 모두 4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화와이어리스, 포휴먼, 알티전자 코스닥 3개사와 거래소 오라바이오틱스 등이 모두 퇴출이 확정됐습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사업보고서 법정제출 기한인 지난달 31일 이후 10일 이내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때문이 이들 기업들은 오는 14일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가게 될 예정입니다.

<앵커>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기업들도 있지만 감사의견이 거절된 기업들도 상장폐지 대상기업으로 지정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인해 상장폐지 대상이 확정된 기업들도 대거 등장하고 있습니다.

계속기업 불확실성에 따른 의견거절을 받은 기업들도 어제까지 사유해소 확인서를 거래소에 제출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못한 기업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BRN사이언스가, 오늘 오전에는 유니텍전자, 맥스브로, 지앤알, 나이스메탈, 세븐코스프 등이 제출하지 못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7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으면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갑니다.

올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코스닥 기업은 22개사로 이 가운데 중앙디자인, 대선조선, 엠엔에프씨, 스톰이앤에프 등 4개사는 현재 정리매매가 진행 중이며 오는 13일 상장폐지됩니다.

범위제한에 따른 감사 의견거절을 받은 기업들은 이의신청서를 대부분 제출해 상장위원회 심의를 받고 4월 말이면 최종 퇴출여부가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