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 급증으로 낙폭이 확대되며 2090선 중반까지 밀려났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28.57포인트(-1.35%) 떨어진 2093.8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기준금리 동결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이는 듯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나며 21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외국인이 운송장비, 화학, 전기전자업을 중심으로 840억원 순매도하며 20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기관도 메물이 늘어나며 88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매매에서 370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여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운송장비 화학 기계 증권 등이 2%내외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이닉스 포스코를 제외하고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S-오일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등이 3% 넘게 급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