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시 1년만에 1천만 이용자를 돌파한 카카오톡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경쟁하기 위해 세계시장 진출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기자> 지난해 3월 스마트폰 무료메세징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카카오톡이 올 4월 1일 이용자 1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인터뷰: 이제범 카카오 대표-"1천만 가입자 돌파는 한국에서 스마트폰 혁명이라는 큰 변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해외가입자도 100만명 이상 보유하게 된 카카오톡은 연내 2천만명 달성을 위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제범 카카오 대표;"이제 한국에도 트위터 같은 세계적인 서비스 나올 시점이 때가 되었다.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도전해 세계적인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단순히 사람뿐 아니라 모든 것을 연결하고 소통한다''는 대전제 하에 좋은 세상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범수 카카오 의장-"카카오의 철학은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걸 밑바탕에 깔고 한걸음씩 나아가겠다. 이것은 약속 이다.">
올해 미국와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해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경쟁하겠다는 뜻을 밝힌 카카오는 ''고객에게 불편함을 주는 수익모델은 만들지 않겠다''는 원칙 아래 맞춤형 광고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제기된 이동통신사와의 갈등이나 보안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준비를 거쳐 개선해 나갈 계획 입니다.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현 기술이나 3세대(G) 네트워크로는 mVoIP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술적 진보나 환경적 변화가 있을 때 검토한다''는 전략 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