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한 채로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의 가입자가 5천 명을 넘어섰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7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이석희(84세), 최종하(80세) 씨 부부의 주택연금 가입신청 건을 최종 승인해 5천 번째 주택연금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07년 7월 주택연금 출시 이후 3년9개월여만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이씨 부부에게 주택연금 5천 번째 가입 축하 선물로 100만 원 상당의 효도상품권을 증정했다.
주택연금 신규가입 실적은 출시 이후 15개월 만에 1천 건을 돌파한 뒤 2천 건 달성에 11개월, 3천 건 달성에 9개월, 4천 건과 5천 건 달성에 각 5개월이 소요돼 1천 건 달성 주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이 벤치마킹한 미국의 역모기지론 HECM(주택자산전환모기지)이 1989년 10월 출시 이후 4년 동안 3천529건 가입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주택연금의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