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세관은 올해 1분기 김포공항을 통한 국제특송물품 반입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난 56만8천여건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김포세관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회복되고 외국 인터넷 쇼핑몰 이용이 활성화되면서 국제특송물품 반입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포세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국제특송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물품 반입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 관계자는 "국제특송을 이용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마약류 등 불법 물품을 반입하려는 시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특송품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