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상승이 하이닉스의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골드만삭스증권이 11일 밝혔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일본 대지진 여파로 D램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한 PC 주문자상표부착업체(OEM)들이 재고를 늘리기로 하면서 상반기 D램 계약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이닉스가 D램 가격 상승의 수혜를 온전히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용이 고정돼 있어 평균판매단가(ASP)가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증권사는 ASP가 10% 오른다고 가정하면 올해와 내년도 영업이익은 각각 10%와 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측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는 각각 ''매수''와 3만8천원을 제시했다.
현 주가는 3만1천3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