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전산시스템 해킹으로 42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 고객피해가 발생할 경우 배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아직 유출된 정보로 고객피해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배상여부를 지금 말 할수는 없다."면서도 "다각적인 대책을 세울 예정"이라고 설명해 배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해외 출장중이었던 정태영 사장은 일정을 취소하고 오늘 귀국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피해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오는 11일 카드 담당과 정보기술(IT)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책반을 구성해 특별검사에 나설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