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계열분리 신청

입력 2011-04-08 14:38
금호석유화학이 공정거래위원회에 금호아시아나그룹과의 계열분리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호석유화학관계자는 8일 "분리경영을 위해 지난달 18일 공정위에 금호산업, 금호타이어와 계열분리를 승인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2월 형제간 분리경영을 선언한 이후 따로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기업이미지(CI) 사용을 중단하는 등 사실상 분리경영 수순을 밟아 왔다.

금호석유화학이 계열분리를 신청함에 따라 공정위는 신청일로부터 이르면 30일, 늦어도 90일 이내에 판결을 내리게 된다.

금호석유화학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 1.49%와 금호산업 지분 0.68%도 계열분리가 이뤄지면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보호예수기간이 끝나는 대로 금호타이어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