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5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64일째 자금 이탈로 최장기 순유출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71억원이 순유출됐다.
순유출은 지속했지만 코스피가 2,100 고지를 넘어선 이후 상승 속도가 완만해지면서 유출 규모는 크게 줄었다.
지난 4일 순유출액은 3천73억원까지 불어났다.
ETF를 포함하면 1천688억원 순감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의 설정액이 95억원 감소한 것을 비롯해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78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4''(75억원) 등의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673억원이 순유출돼 64일 연속 순유출 기록을 세웠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로 1천685억원이 들어왔지만 혼합채권형펀드와 혼합주식형펀드, 채권형펀드에서 각각 1천680억원, 686억원, 319억원이 빠져나가며 펀드 전체로는 2천121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100조8천626억원으로 996억원 감소했으며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07조3천606억원으로 2천97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