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기름값 인하 우려 딛고 사흘째 반등

입력 2011-04-07 16:31
SK이노베이션이 기름값 인하에 대한 우려를 딛고 주가가 사흘째 반등세를 이어갔다.

7일 SK이노베이션은 전일대비 2.28%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주가가 20만원대를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가 이틀째 이어지며 수급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잇따른 정유사들의 가격인하 발표가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한다.

골드만삭스는 리터당 100원씩 인하로 SK이노베이션이 280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이지만, 원화 강세와 금리인상 등으로 이같은 조치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한편 이날 GS 역시 전일대비 1.39% 오른 9만4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반등흐름을 이어갔지만 상대적으로 낙폭이 낮았던 S-Oil은 0.65% 하락한 15만200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