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1시 현재 현대중공업의 경우 전일대비 1.36% 오른 5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날 주가가 52만9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 3.4%, 현대미포조선 3.85%, 대우조선해양 3.19% 등의 상승폭을 기록중이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조선사 수주잔량(backlog)의 증가율 사이클로 보면 현재 조선 업황은 여전히 상승국면"이라며 "올해 조선사 수주를 이끌 고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와 드릴쉽의 발주가 이어지고 있고 LNGC 발주가 후속 선종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별 기업의 호재도 풍부하다.
이날 신고가를 쓴 현대중공업은 국내 기업 최초로 유럽에서 풍력발전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에 따라 2012년 4월 핀란드 남동부 하미나에 완공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에 2MW급 풍력발전기 8기를 제작, 공급하고 시운전까지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