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개월 코스피 최고 2,300p"

입력 2011-04-05 17:18
<앵커>

코스피 지수가 앞으로도 2천선 위에서 안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외국인 순매수 흐름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교보증권이 전망한 이번달 코스피 최고치는 2200포인트.

앞으로 3개월 코스피 전망치도 1950에서 2300으로 내다봤습니다.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지수가 지난 2월과 3월 기록한 1930포인트가 바닥이었다며,

당시 주가 급락의 원인이었던 물가 급등은 이미 증시에 반영된 재료로 더 이상 악재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3월 중순부터 대세상승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한달 기준으로는 2200p 석달 기준으로는 2300p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데다 1분기 주요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도 더해지면서 향후 증시는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 송상훈 센터장의 분석입니다.

송 센터장은 또 환율과 실적, 저평가 등 여러가지 호재를 떠안은 업종으로 금융업종을 꼽았습니다.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기계와 조선 등 산업재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최근 환율이 낮아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환율, 밸류에이션, 실적 등 세가지가 3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업종이 금융이고요. 산업재는 그로스모멘텀이나 밸류에이션으로 접근하면 투자에 유망할 것으로 봅니다."

원화 강세로 인해 수출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이미 국내 기업들의 수준이 글로벌 기업으로 올라온 만큼 환율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