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실적 호조 전망과 인수합병(M&A) 기대로 사흘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5일 하이닉스 주가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700원(2.20%) 오른 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영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A와 테크업종 최선호주 지위는 유지했다.
하이닉스의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308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7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올해 매출은 1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각각 2%와 12%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도 하이닉스가 컴퓨터 메모리 칩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가운데 D램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3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D램 시황이 2분기에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모바일 D램 부문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지난 1일 하이닉스 매각 작업을 다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인수합병(M&A) 기대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