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아이, 반도체 업체 윈팩 인수로 나흘째 상승

입력 2011-04-04 13:38
티엘아이가 한성엘컴텍 자회사인 반도체 패키지 업체 (주)윈팩 인수 소식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티엘아이 주가는 오후 1시 21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150원(1.25%) 1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엘아이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한성엘컴텍이 보유한 반도체 후공정 자회사 (주)윈팩 지분 전량(395만6000주)을 포함해 모두 595만1180주(지분율 68.28%)를 196억38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윈팩은 반도체 전공정을 마친 원판(웨이퍼)을 받아 조립과 검사 공정을 대행하는 반도체 후공정 회사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84억원과 10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티엘아이는 반도체 개발만을 전문으로 하고 생산은 외주에 맡기는 반도체 개발기업(팹리스)으로 자사 제품의 원가 경쟁력 확보와 사업다각화를 위해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사업을 영위하는 (주)윈팩 지분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