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ATS 상대하기 녹록치 않다"

입력 2011-04-04 11:39
한국거래소가 ATS(대체매매시스템)가 도입될 경우 한국거래소는 쉽지 않은 상황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천삼 한국거래소 매매제도팀장은 ATS관련 기자설명회에서 "미국의 경우 80개가 넘는 ATS가 전체 거래의 32%를 차지하고 있다"며 "처리속도가 빠르고 거래비용이 싼 ATS를 거래소 시스템이 상대하기는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 팀장은 또 "ATS가 도입되면 장기적으로 익명거래시장인 다크풀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다만 "ATS가 도입되더라도 상장심사나 공시 업무는 한국거래소가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