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물 증가로 8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하며 211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20포인트(-0.29%) 내린 2114.8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36포인트(0.16%) 오른 2124.37에 거래를 시작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투신을 비롯한 기관 매도와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장중 2110.23까지 밀리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95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는 가운데 프로그램매매 93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 조정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이 340억원 순매수하며 14거래일 연속 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규모가 줄었으며, 개인이 200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여 지수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 운송장비 비금속 서비스업종 등이 하락하는 반면 음식료 금융 은행 증권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SK이노베이션이 8% 이상 급락하는 것을 비롯해 S-Oil도 4% 넘게 빠지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