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원전안전·석유대체 기술 R&D 추진

입력 2011-04-04 11:30
수정 2011-04-04 11:31


지식경제부는 올해 에너지 연구개발(R&D) 등에 예산 1조368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실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에너지특별회계, 전력기금, 방폐기금, 원자력기금 등을 재원으로 19개 R&D 단위 사업에이 같은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고, 이가운데 순수 R&D 성격의 기술개발사업 9개에는 전체의 68.4%인 7천89억원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유가 시대를 맞아원전 안전관련 기술 8건, 신재생에너지 및 청정석탄 활용 등 석유대체 기술 24건 등 모두 69건의 신규 중장기 과제에 1천76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주요 과제로는 수출형 원전 대비 면진시스템 적용 기술개발,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MW급 리튬 2차전지시스템 운용기술 개발, 염수 중 리튬의 회수 및 리튬화합물 제조기술 개발, 가전기기용 가변 자속형 고효율 구동 전동기 시스템 등이 있다.

지경부는 5일이번 계획과 지원과제 내역을 공고하고, 오는 6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고 예산투입관련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