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독일 폭스바겐과 2천100억원 규모의 캘리퍼 브레이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만도는 지난해 4월 독일 폭스바겐 연구개발센터에서 자동차 부품 기술전시회를 여는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바 있습니다.
이번 수주 성공으로 만도는 향후 한-EU FTA 발효시 제품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유럽 시장 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만도 관계자는 "폭스바겐은 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요시하는 완성차 업체로 이번 수주는 만도가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만도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도는 현재 미국의 빅3 업체인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PSA, 르노, BMW를 대상으로 자동차 부품 기술전시회를 개최해 지난해 이들 업체와 수주 계약을 맺은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