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침체로 서울시의 최대 세원인 부동산 취·등록세가 최근 4년 새 3분의 2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징수한 부동산 취·등록세는 2조2천326억원으로 4년전 3조3천206억원에 비해 67%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서울시는 부동산 시장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3.22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까지 실행되면 세수에 더 큰 타격이 올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는 정부의 취득세율 인하 조치가 서울시에 2천376억원, 자치구에 3천405억원, 시교육청에 1천284억원의 재정 손실을 초래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