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비중 격차 크게 줄었다

입력 2011-04-04 09:35
우리나라 주택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와 월세 간 비중 격차가 지난 16년간 30%포인트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김동열 수석연구위원)은 ''전세 월세화 추이와 대응 과제'' 보고서에서 "주택가격 안정과 저금리 기조 하에서 전세가 줄고 월세가 증가하는 구조변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우리나라 주택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비중은 1995년 67.2%를 정점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0년 이후 감소 추세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보증부월세 비중은 1995년 23.3%로 전세와 44%포인트의 격차가 났으나 지난 2월 현재 전세 비중은 56.8%, 보증부월세는 40.8%로 격차가 16%포인트까지 좁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