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물가 상승세, 최악 지났다"

입력 2011-04-02 09:55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부터 "물가 상승세는 완화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3월이 최악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어제(1일) 우리금융 출범 10주년 기념식 직후 기자와 만나 기후조건과 농산물 공급 완화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3월까지 4.7%까지 치솟은 소비자물가상승률도 4월 이후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와 목표치를 3%대에서 상향 조정하는 안을 검토하는 데 대해서도 "1분기 통계 결과들을 더 보고 결론을 내릴 문제"라고 답변했습니다.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석유시장 투명성 제고 등을 논의하는 석유가격 태스크포스(TF)안에 대해서는 "곧 결론이 나온다."며 "이르면 다음주를 기대해봐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정책금융기관간 업무 통폐합에 대해선 "아직 검토한 바 없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한편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번 정책금융기관 재편에 산은금융지주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