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결론을 이달 중 내리기로 했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어제(1일) 저녁 기자들과 만나 "론스타의 수시 적격성에 대한 결론을 이 달에는 내리지 않겠냐"고 말해
법원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확정 판결 전이라도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을 시사했습니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이뤄지는 금융위 정례회의는 이 달 6일과 20일로 예정된 가운데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법률 검토 결과를 6일까지 보고하기엔 촉박할 것 같다고 말해 20일 회의에서 이 문제가 다뤄질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금융권에서는 론스타의 적격성에 대한 최종 판단이 나오면 론스타와 하나금융지주가 맺은 외환은행 지분 매각에 대한 금융당국의 승인 여부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김석동 위원장은 대부업체의 이자상한을 현재의 연 44%에서 더 낮추고 체크카드 소득공제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 지원대책을 이르면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