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성시 24시]든든한 토핑국수, 셰프의 국수전

입력 2011-04-01 16:08
올해 1월초에 오픈한 이대정문 근처에 "셰프의 국수전"이라는 국수집이 요즘 맛집을 찾아다니는 매니아층에게는 입소문이 자자한다.

국수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멸치를 우려낸 육수로 만든 잔치국수 그리고 금방 담근 김치맛과 어우러진 바지락이 한바가지 들어간 칼국수이다.

그런데 셰프의 국수전에 가면 토핑 국수를 즐길 수 있다. 토핑국수라는 말은 처음 들어보는 단어라 조금 생소하다.

토핑국수란 피자토핑처럼 다양한 종류의 고명을 국수면 위에 얹어 매력적인 색감과 더불어 영양까지 책임져 쉽게 허기지는 국수의 단점을 보완한 신개념의 국수를 의미한다.

생면의 국수 위에 고기, 부추, 콩나물 등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셰프의 메인국수, 주먹밥 위에 소고기를 얹어 즉석에서 구워먹는 "와규 불초밥" 등은 단숨에 젊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이외에도 완전 스테이크전, 청국돼지찜, 고갈비, 양념구이 등 한식을 바탕으로 여려나라의 음식의 특징을 살린 퓨전 음식들을 즐길 수가 있다. 이러한 신선한 메뉴를 개발한 이는 바로 최인선 셰프!

특급호텔 출신의 경력과 세계요리대회 금메달 수상 등 각종 요리대회와 방송경력이 화려하며 대학 강단에서 조리교수이기도 한 그가 셰프의 국수전 메뉴개발에 혼을 불어 넣었기 때문이다.

그는 국수 브랜드가 넘쳐나고 있는 실정에 후발주자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기 위해 기존 국수집과의 차별화로 승부하기 위해 1년 6개월여동안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 국수 잘하기로 소문난 집은 다 찾아다녀 기존 국수의 장, 단점을 파악했다.

발로 뛰는 메뉴개발로 요리의 표준화를 실현해 낸 최인선 셰프!

그가 독창적인 국수 메뉴로 한달 매출 6000만원의 대박 신화를 이룬 이대앞의 명물 맛집, 셰프의 국수전을 소개한다.

<셰프의 국수전>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 54-6번지

02-312-2797

http://www.chefguks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