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야쿠르트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강화합니다. 이달 안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올해에만 1천8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입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08년 말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듬해 거둔 매출이 500억원에 못미쳤지만 지난해 1천30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시장 진출 3년도 채 안돼 매출이 3배 가까이 뛰었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는 5위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2009년 식약청의 건강기능식품 승인을 받은 발효유에 이어 지난해 선보인 브이푸드 제품군이 매출 신장을 이끌었습니다.
한국야쿠르트의 지난해 매출은 1조2천억원, 건강기능식품이 회사 전체 매출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초반 2%에서 이제는 10%대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달 안에 다이어트 기능성 제품을 새롭게 출시할 계획입니다.
올 2월 어린이용 홍삼젤리에 이어 새로운 소비층으로 자리잡고 있는 20~30대 젊은 여성층을 사로잡겠다는 목표입니다.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만큼 40, 50대 소비층에서 벗어나 전 연령대로 제품군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입니다.
여기다 올해부터 1만3천명에 달하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건강기능식품 판매의 새로운 유통채널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한국야쿠르트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올해 1천800억원의 매출을 거두겠다는 목표입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