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도 백화점 매출이 고성장을 기록함에 따라 관련주들 주가도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롯데쇼핑이 전일대비 2.45% 오른 46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은 2.82% 오른 1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백화점 3사는 3월 실적을 발표했다.
롯데백화점은 전점 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7%, 현대백화점은 19%, 신세계백화점 19.1% 각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다이와증권은 국내 유통업종에 대해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긍정적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임금 인상과 고용시장 전망, 생산성, 설비투자 등 소비를 자극하는 주요 동인이 여전히 견조하다"며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이 중·저소득층에 부정적일 수 있지만 고소득층 소비는 호조가 이어져 고급 백화점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에 대해서는 ''매수''를 제시한 반면 신세계에 대해서는 신규 성장동력 부재와 비용증가를 이유로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