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신공항 백지화 송구"

입력 2011-04-01 11:07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조금전 10시부터 청와대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과학기술벨트와

개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도 밝혔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전화연결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 공약이었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를 지키는 것이

국익에 반해 어쩔 수 없었다며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또 이 문제는 대통령 본인의

책임이라며 청와대 등 일부 문책인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무르익고 있는 개각설과 관련해

인사가 너무 잦으면 국가 경쟁력을

훼손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또 과기벨트 입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국가가

된데는 과학기술의 힘이 컸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총리실에서 구성된

위원회가 이 문제를 본격 검토하면

상반기에는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북대화와 관련해서는

정치적인 이유로 대화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진정성이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