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역대 최대규모의 2011 서울모터쇼가 개막했습니다.
국내외 139개업체가 참여해 총 54대의 신차를 출품하고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에 최진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서울모터쇼의 막이 올랐습니다.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참여업체와 출품신차가 줄어들었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니다.
올해 서울모터쇼는 국내외에서 총 139개 완성차와 부품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5개 신차를 포함해 총 54대의 신차가 공개됩니다.
주최측은 참여업체와 출품신차가 다양해졌고, 6개의 부대행사와 푸짐한 경품행사로 관람객 100만명 돌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터쇼의 꽃인 신차들은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기 위한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컨셉트카 블루스퀘어를 공개했고,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 소형 CUV ''네모'', 프라이드 후속 ''UB''를 공개했습니다.
한국GM은 윈스톰 후속 ''캡티바''와 정통 스포츠카인 ''콜벳'', 한국에서 디자인한 컨셉트카 ''미래''를 출품했습니다.
르노삼성차는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준대형세단 SM7 컨셉트카를 내놓고 준대형시장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
"SM7 컨셉트는 완전한 신차로 SM5와도 큰 차이가 날 것이다. 따라서 르노삼성차가 가진 품질, 절제와 우아함, 웰빙이미지를 보여줄 것이다."
쌍용차는 두 종류의 컨셉트카와 뉴 체어맨H를 앞세워 명가재건에 나섰습니다.
올해 10만대 돌파가 확실되는 수입차업체들도 올해 한국시장을 공략할 신차들을 내놓고 국내 업체와의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기자>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2011 서울모터쇼는 내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됩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