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협동조합형 축산물 대형 유통 팩커(Packer)를 도입해 소비자 가격 인하에 나섭니다.
남성우 축산경제대표는 31일 과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본격적인 협동조합형 축산물 대형 유통 팩커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축산물 유통 대형 팩커는 도축·가공시설과 유통망 등을 확보하면서 축산농가나 생산자조직과의 연계를 통해 유통단계를 낮추는 사업입니다.
남성우 대표는 "대형팩커 사업을 통해 각 지역 축협은 사양관리 등 생산관리를 책임지고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에서 유통과 판매를 총괄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농협은 팩커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복잡한 유통단계를 ''생산자, 대형팩커, 유통점''의 3단계로 축소해 축산물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농협은 권역별 도축·가공·유통망 구축과 종합 유통 센터 건설 등을 통해 안정적 축산물 생산과 공급기반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또, 축산물의 위생·안전시스템 강화를 위해 인증시스템 도입과 한우 DNA 검사,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 등돟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