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인재 확보 나서

입력 2011-03-31 11:03


LG가 인도네시아와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이공계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LG는 오늘(31일) KIST와 우수 이공계 양성과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은 KIST ‘국제 R&D 아카데미’의 우수 학생 가운데 인도네시아나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 국가들의 이공계 인재를 선발해 LG에서 장학금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학위 이수 후에는 LG전자나 LG화학 등 LG계열사에 입사할 수 있습니다. 국제 R&D 아카데미는 100% 외국인 대상 석박사 과정입니다.

올해는 IT와 시스템 엔지니어링, 2차 전지 분야에서 석사 2명과 박사 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는 2014년까지 지원대상국가도 늘리고 인원수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조준호 LG 사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사업의 첨병이 될 이공계 인재 양성과 공동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상호협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